그렇다면 2024년 이후, 대세가 될 트렌드는 무엇일까?
최근 읽었던 내용 중 낯선 용어지만 가장 공감가는 내용을 말한 이가 있다.
바로 프랑스의 트렌드 예측 전문가 뱅상 그레그와르가 말한 3가지이다.
1. 호스피탈리티 : hotel(호텔) + hospital(병원) 합성어.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일정한 격식을 갖추어 접대하는 장소. 환대, 환영이란 의미로도 사용.
2. 뉴스탤지어 : new(새로움) + nostalgia(과거에 대한 그리움이나 향수) 합성어. 옛 것으로 새로움을 만들고 오래된 것으로부터 현대적인 것을 만드는 것. 한마디로 온고지신.
3. 아티스토크레이지 : artist(예술가) + aristocrat(귀족) + crazy(미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비현실적) 합성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플레이어가 갖추어야 할 소양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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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스피탈리티는 일반적으로 오프라인에서 통용되는 단어였으나, 현재는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 나에게 불친절한 사람과 친절한 사람, 누구에게 호감이 가는가?
일반적으로 친절한 사람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친절하기만 하라는 것은 아니다. 불친절했지만 속으로는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하는 츤데레 일 수도 있지 않은가?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호감도가 갑자기 올라갈 수도 있다. 다르게 말하자면 적당한 환대와 무언가 친밀감, 연결성을 느끼도록 만들라는 의미이다.
즉, 사람 간의 관계처럼 이 호스피탈리티는 적극적인 친절함일 수도 있고, 적당한 친절함/불친절함 일 수도 있다.
이건 브랜드와 기업의 아이덴티티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어떻게 느끼게 할 것인가 이다.
의도적인 불친절함이라 하더라도 그 속에서 배려가 느껴지는 것과 그냥 불친절하기만한 것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욕쟁이 할머니가 있는 식당에서 느껴지는 친근함과 그냥 불평불만만 많은 욕심쟁이가 있는 식당에서 받는 느낌의 차이. 말로는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소비자는 모두가 느낀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온사이트 마케팅을 진행하거나, 고객에게 보내는 푸쉬메세지, 광고 카피 등에서 이런 호스피탈리티의 영역은 다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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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뉴스탤지어는 뉴트로라는 트렌드와 빗대어 보면 이해하기 쉽다. 뉴트로가 왜 유행할까를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분명히 있지만,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도 있다.
안정을 느낀다는 것은 편안하다는 의미이지만 또 다른 의미로는 심심함이다.
그렇기에 약간의 변주를 주어 과거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뱅상 그레그와르는 뉴스탤지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지만, 이런 현상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온고지신이란 단어가 바로 이것이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트렌드라는 것을 증명한다.
흔히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다.
과거에 유행했던 패션이 10년, 20년이 흐른 현재 다시 유행하기도 하는 것도 이런 원리이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역사란 흥망성쇠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예술품(그림, 도자기, 서체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을 의미한다.
국가의 흥망성쇠는 기업의 흥망성쇠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고, 과거의 예술품과 문화는 현재의 예술품과 문화를 이끌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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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티스토크레이지는 한 마디로 선망의 대상이다.
우리는 우리가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갈망이 있다. 그리고 그 갈망은 선망을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예술을 좋아하는 것이고, 귀족(상위계층)을 부러워하는 것이며, 현실적으로 어려운 무언가를 멀리서 바라보며 동경하는 것이다.
이는 뉴스탤지어와는 약간 반대되는 개념이다.
뉴스탤지어가 온건한 변화를 원한다면, 아티스토크레이지는 급진적인 변화를 원하는 것이다.
변화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온건파와 급진파의 차이랄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바로 차별점 이다.
그리고 이 차별점은 특별한 무언가.
쉽게 따라하거나 생각하기 어려웠던 무언가에서 시작한다.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하며, 이를 실행하는 괴짜가 이에 해당한다.
대표적으로 차별점을 만들어 낸 브랜드는 애플이다. 그리고 나는 카카오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카카오는 ’무료 문자‘라는 혜택으로 시작했지만, 궁극적으로 하나의 앱을 통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 브랜드다.
2013년도에 당시 카카오 부대표님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이미 카카오는 카카오톡 안에 쇼핑, 금융, 모빌리티 등 모든 것을 넣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나의 카카오 앱 안에서 온라인에서 행하는 모든 것들이 가능하도록 말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만들어나가고 있다.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그게 되겠어? 망상 아니야?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같은 이야기를 들은 모두가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결국 해내었지 않은가?
이렇게 시장에서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선 비현실적(crazy, 미쳐야)이어야 한다
혹은 현재의 애플, 나이키처럼 갖고 싶은 무언가(artist, 예술)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성공한 부자처럼(aristocrat, 귀족, 상위계층)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성공하면 똥을 싸도 박수를 쳐준다는 말이 있듯 성공한 사람의 말이라면 일단 따르고 본다.
그렇기에 흔히 말하는 성공팔이를 하는 가짜들이 판을 치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성공한 척은 할 수 있고, 온라인상에서는 충분히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짜는 언젠가 들통나게 되고, 진짜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성을 갖고 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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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나는 소득분위 기준 상위 1% 부자이다(순자산 기준 30억 이상).
그렇지만 내가 잘나서 그 돈을 모은 것은 아니다. 그냥 운이 좋게 물려 받은 재산이 조금 있었을 뿐이고,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가 잘 되었던 것뿐이다.
물론 그 운을 만들어 낸 것은 내 노력이었다.
처음 데이터분석에 대해 공부하면서 많이 고민했던 게 회귀분석이었고, 이를 부동산에 접목시켜 공부를 했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내 분석을 믿고 부동산에 투자를 했고, 운이 좋게 예측이 맞아 떨어지면서 재산을 이룩한 것이다.
하지만 내 목표는 아직 멀었다.
예전 신사의 품격에서 나오는 ‘건물주’가 아닌, ‘스트릿주’가 내 목표이다.
그렇기에 트렌드를 분석하고,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마케터로써의 역량을 강화한다면 돈을 버는 것은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나은 마케터가 되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공부했더니, 그것을 바탕으로 재산을 어느 정도 이루게 되었다.
물론 시드를 마련하는 데에 있어 물려받은 재산 이라는 운도 작용했다.
그렇기에 목표했던 40대가 아닌, 30대에 상위 1%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예전 손정의 일화를 보고 감명이 깊어, 30대에 집을 사고, 40대에 상위 1%(순자산 기준 30억 이상)가 되며, 50대에 100억대 자산가, 60대에는 건물주가 되어 은퇴를 목표로 삼았다.
집을 먼저 사려고 했던 이유는 집이 있으면 무얼 하든 자신이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무엇을 해서 망하든 최소한 집이 있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솔직히 직장소득만으로는 부를 이루긴 어렵다. 그렇기에 현재는 퇴사를 하고, 새로운 사업을 해보고자 한다.
시작은은 2024년 10월 1일 부터다.
현재는 어느 정도 사업 아이템을 정했고, 방향도 정했다.
이제 조금씩 공부하며 시도할 뿐이다. 실패하면 어떠한가. 이 경험이 내 자산이 될 것이다.
물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래야 내 목표인 스트릿주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삼천포로 잠시 빠졌지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트렌드는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본 심리는 비슷하다.
그리고 온고지신처럼 시대를 관통하는 트렌드는 분명히 있다.
뱅상 그레그와르의 3가지 메가 트렌드를 가져와 소개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호스피탈리티, 뉴스탤지어, 아티스토크레이지.
이 3가지 메가 트렌드는 시대를 관통하는 트렌드이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계속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것.
이 3가지에서 파생되어 여러 트렌드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하든 기준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트렌드라는 것도 부평초처럼 그냥 떠도는 무언가가 아닌, 위 3가지 메가 트렌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부적인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는 본인만의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
내가 더 나은 마케터가 되어 시장을 선도하는 마케터가 되고자 노력하는 것 처럼 말이다. 그렇게 마켓 플레이어라는 단어로 나의 '업'을 정의하고, 코딩, 영상촬영/편집, 챗GPT, 포토샵 등을 공부하며 생산성을 올리고,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하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