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한계분석,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비용은 얼마일까?
가끔 마케팅을 잘 모르는 분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마케팅비를 쓰면 쓸 수록 매출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는 맞지만, 어느정도 한계선이 생긴다.
예산을 무한대로 투입한다 해서 광고 효율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검색광고에서 100만원 써서 1000만원을 벌었다고 치자. 1000만원을 쓰면 1억을 벌까?
아니다. 1000만원을 쓰면 5000만원을 벌 수도 있다. 그리고 2000만원을 쓰면 6000만원을 벌 수도 있다.
즉, 매체별 효율에 대한 한계선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제휴 매체를 늘리고, 소재를 다양화하며, 키워드나 타겟팅 범위를 넓히는 방법이 있다.
그렇지만 효율은 점점 떨어질 것이다.
이 한계선이 있다는 점은 모든 마케터들이 공감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를 수치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개선하는 마케터는 드물다.
대부분 대략적인 수치와 감에 의존해 해당 부분을 개선해 왔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수익한계선의 끝을 찾으려 하면 안된다. 시작점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끝은 무한대에 가깝게 광고비를 비효율적으로 증액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대의 효율을 내기 위해선 시작점에서 멈춰야 한다. 즉, ROAS가 평균 1000%였다면, 이 ROAS가 800%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에는 증액을 멈춰야 한다는 이야기다. (계산하기 좋게 1000%로 한거지 솔직히 요즘은 500% 내기도 힘들다)
그렇다면 마케터로써 어떻게 사용해야할까?
1) 소재별 광고 총 예산을 계산할 때 사용해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타광고의 경우 머신러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광고비 증액 시 15~20%를 권고한다. 난 15%로 증액하는데, 매일 제곱증액 방식으로 증액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형태이다.
1일차 10,000원 → 2일차 10,000원*1.15 → 3일차 10,000원*1.15*1.15 →... → n+1일차 10,000원*.1.15^n
2) 매출 기여하는데 효율이 높은 광고를 도출해 전체 ROI를 개선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eCPM을 활용한다. eCPM을 기준으로 eCPM이 높은 매체의 광고비를 증액하고, 낮은 매체의 광고비를 감액하는 형태로 ROI, ROAS를 개선할 수 있다.
※ eCPM : 1,000회 광고 노출 당 발생하는 수익
광고 관련 지표에서 eCPM을 모른다면, 해당 부분은 필수적인 요소이니 꼭 공부해놓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