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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분석] GA4는 어떻게 연령대, 성별 등 다양한 정보를 가질 수 있나요?

0. 데이터분석

by 마켓플레이어, 마케터 봉 2024. 11. 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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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작동 원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구글 신호 데이터(google signals)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GA4에서 더욱 두드러지기에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본다.

 

우선 지난 포스팅을 보면 데이터수집 기간 변경하면서 신호데이터에 대해서 우린 이미 동의를 했었다.

https://marketerbong.tistory.com/101

 

[로그분석] GA4 설치 후 이것부터 설정하세요!

GTM 으로 pageview 이벤트를 받기 시작하면, 이제 이걸 누적 관리해야한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걸 소홀히 하더라. 그래서 내가 계정을 확인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marketerbong.tistory.com

 

우선 구글 신호데이터에 대한 기본 개념은 다음과 같다.

구글에서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사용자 및 광고 개인 최적화를 사용설정한 사용자와 연결한 사이트 및 앱의 세션 데이터.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사용자와의 데이터 연결을 통해 구글애즈로 교차 기기 보고서/리마케팅/전환를 사용.

 

즉, 구글의 신호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로, 구글계정에 로그인 한 상태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구글 서비스 내에서 검색한 내용, 방문한 웹사이트, 시청한 동영상 등의 활동 정보를 구글 계정에 데이터로 저장하는 것이다.

* 여기서 방문한 웹사이트 때문에 1st party, 3rd party 데이터에 대한 논쟁이 있었던 것이다.

 

쉽게 말해, 예전에는 GA가 설치된 타 업체 사이트 방문자의 패턴도 분류해 관심사별 구분이 가능했다. 이것을 써드파티(3rd party), 즉 3사쿠키 라고 불렀다. 예를 들면, 나는 인테리어 제품을 파는 사람인데, 화장품 사이트에서 자주 구매하는 30대 유저가 있다. 그렇다면 "예쁜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30대 초반 여성을 타겟팅하여 광고(구글 애즈)할 수 있었다. (해당 화장품 사이트에 GA가 설치되어있고, 크롬에 구글 계정이 로그인된 상태에서 접근했을 경우.)

 

하지만 지금은 타사 접근한 데이터는 확인할 수 없고, 자사 데이터를 기준으로만 분류가 된다. 이것을 퍼스트파티(1st party), 즉 1사 쿠키라 부른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설정에 동의한 적이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크롬 브라우져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고, 크롬의 기본 설정으로 이미 동의가 되어있다.

계정 설정에 들어가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뜬다.

각각 광고주제, 사이트 추천광고, 광고측정에 동의가 되어있다.

 

물론 아래와 같이 원치않는 경우 차단할 수도 있다. 특정 주제, 특정 사이트만 차단할 수도 있고, 전체 차단도 가능하다.

 

이 구글 신호 데이터는 구글의 모든 서비스를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그렇기에 구글 광고가 굉장히 타겟팅이 정교하게 잘 될 수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로그분석기(GA4)를 기준으로 잠재고객을 나눌 수도 있지만, 여기에 연령, 성별, 지역, 소득수준, 관심사 등도 추가로 나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기가 다르다 하더라도 보통 구글계정으로 타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기에, 구글 로그인은 거의 필수도 사용하지 않는가? 그렇기에 기기 교차도 인지되어 분석 정확도가 더욱 높다.

그렇기에 비회원 결제를 한다 하더라도, 구글은 이미 당신의 정보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노션이나 슬랙에 구글로그인을 했다면? 이미 당신의 기기에 대한 정보는 구글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설정]>[데이터표시]>[보고ID]를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사용자 식별하는 방법이 "혼합됨"으로 되어 있다.

 

데이터를 수집할 때, 우선 User-ID를 수집한다.

구글 계정으로 해당 사이트에 가입/로그인 기능이 있는 경우, 고유의 User-ID를 기준으로 사용자를 구분한다.

 

만약 판단이 어려우면 구글 신호 데이터를 통해 구분한다. 이 경우 구글 계정에 로그인 되어있을 경우 자동수집된다. 물론 익명 처리를 통해 개인 데이터는 보호된다. 3사 이슈에도 영향 없을 정도로만 수집한다.

 

그 다음 기기ID를 분석한다.

쿠키 기반 분석이기 때문에, 여러 브라우저/기기를 사용할 경우 하나의 사용자로 인식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브라우저나 기기의 쿠키값을 사용할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쿠키 만료 기간의 제한을 받아 정확한 추적이 어렵다.

다만 여러 브라우저, 기기에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했다면, 구글 신호 데이터로 넘어가 인식되곤 한다.

 

위 3가지 경우로도 판단이 어려울 경우, 모델링하여 사용자를 추정한다.

사용자 활동을 예측한 추정 데이터이므로, 직접 관찰하지 않는 데이터는 보고서에 표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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